12월부터 둘째가 3년만에 피아노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선생님께서 왜 아이에게 피아노를 배우게 하려는지 물으셔서, 어렸을 적에 레슨없이 혼자 피아노를 쳤던 것이 아쉬웠고 딸에게는 음악을 인생 친구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이 대답이 맘에 드셨는지 아빠도 옆에 앉아서 수업을 들으라고 허락하셨고,
나는 피아노 수업을 귀로나마 듣는 12월 매주 토요일이 너무 설레었다.
이후로 매 주 토요일 수업 끝나고 피아노 연습을 시작하고, 이번 휴가 중에는 매일 둘째 보다 더 많은 시간을 연습해 보았다.
그랬더니, 지난 27년 전에 한 번도 안쳤던 악장을 넘기게 되었고 이 성취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간 연습하다가 중도에 포기한 것이 나이 먹어서가 아니라 매일 안해서 였던 것이다.
2019년 새해 첫 주말에는 그 동안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시작했다.
1월 첫 주말인 오늘은 교회에서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Overland Park 살던 시절에 아침 7시마다 할아버지들과 모였던 모임이 생각 났다.
한국에 일가 친척들에게 모두 새해 인사를 보내보았다.
아이들과 거의 매일 성경책을 함께 읽기로 했다.
시작은 3년 전 성경책을 선물로 주시면서 Adam Hamilton 목사님이 아이들에게 내 주셨던 사도행전을 1월에 함께 마치는 것이다.
12월부터 시작한 하루 1마일 뛰기, 푸시업 매일 100회도 2019년에는 성취해 보자.